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12.21.2025) 주일예배 >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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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Sunday Sermons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우리는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12.21.2025)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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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147회 작성일 Dec 22 2025

본문


몬트레이한인제일장로교회의 주일예배입니다


날짜: 2025년 12월 21일
본문: 마태복음 1:18-25
제목: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설교자: 이강웅 목사

서론: 어느덧 또 한 해가 저물고, 거리가 반짝이는 조명과 흥겨운 캐럴로 가득 찬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 연말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레 한 해를 돌아봅니다. 올 한 해, 어떠셨습니까? “그래도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는 분도 계실 것이고,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고 느끼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애써 살아온 이유는 결국 한 가지 목표가 아닐까요?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입니다. 더 좋은 집, 더 안정된 직장, 인정받는 자리, 건강한 몸, 그리고 편안한 일상... 이런 것들이 갖춰질 때 우리는 ‘이제 좀 살만하다’고 느낍니다. 이를 위해서 올해도 쉬지 않고 달리고, 경쟁하고, 성취하려고 애써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그 행복의 조건들이 생각보다 너무 쉽게 흔들린다는 사실입니다. 경제 상황은 하루아침에 요동치고, 건강은 한 번의 검사 결과 앞에서 무너집니다. 회사에서 인정 받다가도, 집에 돌아오면 문득 허무해집니다. 마치 주식 그래프처럼 우리 마음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올라가도 불안하고, 내려가면 더 불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변하는 것 위에 우리 인생을 세우면, 마음은 늘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성경은 그 영원한 가치가 바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안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프랑스의 천재 과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블레즈 파스칼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확신, 가슴 벅찬 기쁨, 그리고 평안"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현대 지성인의 표상이었던 그도 세상의 지식과 성취가 줄 수 없는 궁극적인 평안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원한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격이 있어서 얻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스스로 구원할 힘이 전혀 없었을 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자칫 크리스마스 캐롤, 산타클로스와 선물, 크리스마스 파티, 콘서트 및 다양한 공연 등으로 설렘과 분주함 가운데 이 계절의 진정한 의미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뒷전이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우리는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우리가 붙들어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세 가지를 확실히 붙잡을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오셨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처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셨다고 기록합니다. (마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현대 지성 사회는 이 ‘동정녀 탄생’을 비과학적이라고 치부하고, 조롱할 수 있습니다. 믿기 어려워서 꾸며진 신화와 같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아기 예수가 잉태 되었다는 말씀은 기독교 신앙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핵심적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이것만이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잇는 유일한 다리, 즉 유일한 중보자가 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이해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주 특별한 방법을 택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우리와 완전히 같아야 했고, 동시에 우리와 완전히 달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 그 분은100% 인간이십니다: 마리아를 통해 나셨기에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몸을 가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아픔과 눈물을 그대로 아십니다.

  • 그 분은 100%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셨기에 죄 없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아담의 타락한 본성을 물려받지 않으셨기에 죄의 지배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죄인은 결코 또 다른 죄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의 대속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은 그분이 유일한 ‘중보자’이심을 증거합니다. 

2.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함께 21절 말씀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명확합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뿌리인 ‘죄’로 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건강을 지켜도, 우리 안의 불안과 공허함, 그리고 궁극적인 죽음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자책에 빠집니다. 타인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관계를 파괴합니다. 이 모든 문제의 뿌리는 죄입니다. 그리고 결국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절망적인 끝을 맞이합니다.

성탄절은 이 사실을 직시하는 날입니다. '나는 구원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만이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이 고백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환경과 조건(능력, 재산, 건강)을 바꾸러 오신 분이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를 새롭게 하러 오신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를 죄 가운데서 해방시켜 주셔서 새로운 존재가 되어 새출발이 가능합니다.

3. 예수님은 임마누엘로 오셨습니다 (마 1:23)

마지막으로 23절 말씀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바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아마 고독일 것입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롭고, 아무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마저 멀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막 가운데 거하시며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함께하심’의 절정, 그 클라이맥스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이 말은 “우리 곁에 텐트를 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진영 한 가운데 친 장막에 임재하시는 것처럼, 우리 고난의 현장 한복판에 텐트를 치고, 함께 먹고 주무시며 거주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눈높이로 내려오셨습니다. 영원토록 함께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도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까지 지시는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 말은 곧 ‘이제 더 이상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하나님의 선언입니다.

결론:
옛적 이스라엘 백성들도 바벨론 포로가 되었을 때 큰 혼란과 혼동을 맞이했습니. 그들이 믿고 의지했던 모든 것들, 율법, 성전, 선민의식이 하루아침 통채로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가?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용광로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십니다. 그것은 ‘메시야가 오신다!’는 약속, 곧 임마누엘의 신앙입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는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경험했을지 모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정말 나와 함께 하시는가?”하는 그런 의심이 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은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어떤 조건이나 환경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비록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위에 있습니다.

죄 없으신 중보자로, 우리의 구세주로,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입니다.

이번 성탄절, 여러분은 무엇을 붙들고 싶으십니까? 내일이면 또다시 흔들릴 세상의 조건입니까? 아니면 이미 우리 가운데 오신 임마누엘이십니까?

성탄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날입니다. 그분이 오늘 여러분의 고통 곁에 텐트를 치셨습니다.
잠시 분주함을 멈추고,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보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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