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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된 자

글쓴이 : 그루터기 날짜 : 2022-02-21 (월) 02:45 조회 : 192

목회자 편지 (2/20/22)

 

망령된 자”

 

 

1,700년경 한 무리의 네덜란드 사람들이 지금의 뉴욕에 속한 매해튼(Manhattan)섬 남부에 이주해왔습니다. 당시 맨해튼 섬의 주인이었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여기는 우리의 땅이니 나가라."고 텃세를 부렸습니다. 딱한 처지에 놓인 네덜란드 사람들은 그 땅을 자기들에게 팔라고 간곡히 애원했습니다. 인디언들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섬은 별로 쓸모 없는 땅인데 저 사람들이 애처롭게도 목을 매는구나. 이 기회에 적당한 값을 받고 팔아야지." 이렇게 해서 흥정이 시작되고 얼마후 맨해튼 섬은 대서양을 건너온 네덜란드 사람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섬의 땅 값으로 인디언들이 받은 것은 고작 양주 2병이었다고 합니다. 그 흥정이 있은 후 300년이 지난 오늘 맨해튼은 세계의 중심지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9 11테러로 온 세계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경제, 외교,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미국 중의 미국」이 되었습니다. 그 옛날 양주 2병으로 맞바꾼 인디언들이 오늘날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맨해튼을 본다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창세기 25장에 보면 장자의 명문을 팔고 있는 에서를 만나게 됩니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는 어쩌면 양주 2병에 맨해튼 섬을 팔아버린 인디언의 조상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현재의 쾌락과 물질에 사로잡혀서 영생을 놓치고 현대인들의 조상이 아닐까요?

 

히브리서 기자는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팔아버린 사건을 교훈으로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져버리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12:15-17)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우리는 에서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야곱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육체를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 축복을 우선순위에 놓아야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